상품 구성을 처음부터 다시 (#팔리는 브랜드는 따로 있었다)

2023. 5. 28. 23:57모바일 상품권 - 인도네시아

 

브랜드 출시 요령을 익히고 자신감을 얻은 후
최대한 많은 브랜드를
온라인 몰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

 

기존에 인니 시장을 분석하면서
온라인 몰에서 모바일 바우처 판매가 활발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프로모션을 하면
제품 판매 곡선이 수직 상승할 줄 알았건만...

 

 

또 한 번의 벽인가?

 

 

인도네시아에서는
바우처를 브랜드 사에서 선불 구매해야 되고
구매 시점부터 6개월 등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짧은 건 2개월)

사용 기간이 최소 1개월은 남아 있어야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5개월 내에 완판해야 하는데

 

팔리는 브랜드는 따로 있었다

 

브랜드와 
'선불 구매' 조건에서
'후불 정산 (=사용분 정산)'으로
변경 요청을 수 십 번 했건만
요지부동이었습니다.

브랜드들은 자신들에 유리한 '선불구매'에서 '후불정산'으로 바꿀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효기간 임박 상품은


30% ~ 50% 할인으로,
직원에게 특가로, 선물로,
고아원에 기부까지
계획하지 않았던 CSR 활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래, CSR도 하고 우리 회사 좋은 회사야!

 

...

...

...

상품 구성을 처음부터 다시 하기로 하고
'몇 개 브랜드를 론칭했나'에 연연하지 않기로
본사에 보고도 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PT. Aldmic COOPN Digital (쿠프마케팅)

CFO 박단열입니다.